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여야 유력 대권 주자 10명 가운데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발표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디지털타임스 의뢰를 받고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10인 재학생대출 중 누가 가장 나은지'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가 42.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19.7%의 지지를 받았다. 다음으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7.8%) △오세훈 서울시장(7.0%) △홍준표 대구시장(6.2%) 순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김동연 경기지사(2.0%) △안철수 국민의힘 국제금융센터 의원(1.6%)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1.5%) △김경수 전 경남지사(1.0%) △김부겸 전 국무총리(0.6%)가 뒤를 이었다. 보수층(323명·가중치 적용)에서는 △김문수 장관(38.8%) △이재명 대표(13.1%) △한동훈 전 대표(11.5%) △홍준표 시장(11.3%) △오세훈 시장 10.6% 순으로 후보 지지도가 높았다. 진보층 금리인 (208명)은 이재명 대표 77.8%가 1위였다.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들이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03.04. myjs@newsis.com /사진=최진석 9월 금통위
중도층(393명)의 경우 △이재명 대표(49.0%) △김문수 장관(14.4%) △한동훈 전 대표(8.3%) △오세훈 시장(6.0%) 순으로 나타났다. '이념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77명)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대표(31.8%) △김문수 장관(9.6%) △오세훈 시장(8.6%) △한 국민은행 금리인하 동훈 전 대표(8.6%)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표는 모든 연령과 권역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선두를 달렸다. 김문수 장관은 60대와 70세 이상의 연령대, PK(부산·울산·경남)에서 이 대표와 오차범위 안쪽의 지지율 차이를 보였다. 60대 지지율은 이재명 대표가 34.9%, 김문수 장관이 29.9%로 나타났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재명 대표가 27.8%, 김문수 장관이 25.2%로 집계됐다. PK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31.7%, 김문수 장관이 25.9%의 지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표본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2%다. 올해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이 밖의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작성일 : 25-03-3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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