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에 평균 184mm 비가 내리는 등 평택 전역이 호우 특보가 발효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7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평균 184mm, 최대 252mm(현덕면 기준)를 기록했다. 앞서 평택시는 지난 ?16일 오전 7시 호우 예비특보 발효를 시작으로 오후 3시 호우주의보, 오후 6시에는 호우경보로 격상되자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또 인명 피해 없이 주요 피해 현장에 대한 긴급 조치를 완료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시민 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비특보 발효 직후부터 초기 대응을 시작했으며, 호우주의보와 경 핸드폰결제 현금 보 단계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까지 운영하며 피해 예방과 상황관리에 들어갔다. 또 침수가 우려되는 세월교 2개소, 지하차도 4개소, 도로 1개소, 둔치주차장 1곳, 하천 변 산책로 197개 구간을 포함해 총 200여 개소를 사전통제해 위험지역에 대해 선제적으로 조치했다. 지난해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에는 이유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피해에 대비했다.
세교지하차도는 지난해 두 번이나 침수됐으나 이번 호우에는 발빠른 대처와 조치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은 없었다.
▲ 정장선 평택시장 주재로 집중호우 재난안전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 TS삼성저축은행 . /사진제공=평택시
시는 세교지하차도 침수 대책으로 지하차도 차단시설 설치, 농수로 준설과 제방 보축, 도일천 준설, 차수 벽 설치, 지제1 배수문의 수문 일체형 펌프 설치를 완료했다. 평택역 일대에는 빗물받이 등 배수시설 사전 준설 조치를 했다. 현재까지 피해 수능예상 상황은 오전 8시 기준 총 23건이 접수됐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로 침수, 건물 외벽 붕괴 등은 대부분 긴급 조치를 완료했으며, 추가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시는 또 반지하주택, 산사태 취약지, 배수펌프장 등 위험지역에 대한 수시 예찰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는 안전문자(1만여 건 발송), 개인파산면책자대출 재난문자, 문자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과 이정호 부시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며 시설 가동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 대응을 지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앞으로도 추가 강우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하고 예찰 활동과 응급 복구를 계속해서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 보상 절차도 지체하지 말고 바로바로 진행하라"고 지시했다. /평택=오원석 기자 wonsheok5@incheonilbo.com
작성일 : 25-07-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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