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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아침뉴스
■ 시간 : 월~금 07:00~07:10
■ 채널 : 표준 FM 98.1 MHz
구윤철, 최종 담판 위해 워싱턴 도착
한-미 통상협의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월 29일(현지시간)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및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미국 상무부에서 하워드 러트닉 근로자전세자금대출조건 상무장관과 통상협의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미국이 설정한 상호관세 부과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현지 시간)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과 최종 담판을 위해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워 통신연체 대출 싱턴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조선(造船) 등을 포함해 한미 간 경제협력 사업에 대해 잘 설명하면서 국익 중심의 협상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그는 "국익을 중심으로 한미 간에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그런 협상안이 마련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구 부총리는 베선트 장관과 담판에 앞서 워싱턴 현지에 삼성미소금융 머물고 있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우리 측의 협상 전략을 최종 점검할 계획입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대미 협상을 측면 지원하기 위해 워싱턴에 도착했고,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도 워싱턴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美상무, 한국에 "마지막 협상안 내놔라" 촉구
새마을금고중앙회 자소서이런 가운데 구 부총리의 협상 파트너인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한국에 최종적인 협상안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최근 스코틀랜드에서 가진 한국 정부 관계자들과의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최종적인 제안을 제시해야 할 때 "모든 것을 가져와야 한다"며 최근 한국 정부 당국자에게 "관세 하남미사 a8 협상과 관련해 최선의, 최종적인 무역협상안을 테이블에 올려 달라"고 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 일본, 영국 등 주요 파트너와 이미 무역 협정을 체결한 상황에서 왜 한국과 새로운 협정이 필요한 것인지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중, 3차 협상서 '관세휴전 90일 연장' 합의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왼쪽)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악수하며 기념촬영하는 모습.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3차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관세전쟁의 '휴전'을 90일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했습니다.
미국측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중국측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 등 양국 협상 대표단은 2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무역협상에서 이 같이 합의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 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중국 협상 대표단 일원인 리청강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 겸 부부장은 현지에서 기자들에게 "중미 양국의 합의(共識)에 따라, 양국은 미국 상호관세 24% 부분과 중국의 반격 조치의 계속 유예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미국측 수석대표인 베선트 재무장관은 일부 풀어야 할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면서 이번 합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좋은 회담…연내 시진핑 만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의 3차 고위급 무역 협상에 대해 "매우 좋은 회담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코틀랜드에서 미국으로 복귀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한테서 전화를 받았는데 중국과 회의가 매우 잘됐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서로 만나고 싶어 한다면서 "올해 말이 되기 전"에 양국 정상간 회동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李대통령 "올해는 산재 근절 원년…직 걸어라"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29일) 역대 정부 처음으로 생중계된 국무회의에서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방식으로사망하는 것은 아주 심하게 이야기하면 법률적 용어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올해 들어 5번째 산업재해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를 겨냥한 것인데, 이 대통령은 이같은 기업은 "여러차례 공시를 해서 해당 기업의 주가가 폭락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산재 사망사고 근절 원년을 만들자'는 이 대통령의 말에 '직을 걸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 이번에 이렇게 해서 상당기간이 지나도 산재가 안 줄면 진짜 직(職)을 걸라"고 했고, ?김 장관은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상습적인 산재 발생 기업에 대해서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도입을 검토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도 주문했습니다.
당정, '법인세율 25%·대주주 기준 10억원' 추진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현행 24%인 법인세 최고세율을 25%로 인상하고 현행 50억원인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도 10억원으로 되돌리기로 했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민주당 간사 정태호 의원은 당정 세제 개편안 논의 뒤 앞서 윤석열 정부에서 인하한 것을 정상화한다는 취지로 정부에서 설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이렇게 세제 개편이 이뤄지게 되면 7조 5천억원 넘게 세입이 증가할 걸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고 합니다.
IMF, 한국 성장률 0.8%로 '하향'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가 발표한 7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은 한국의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0.8%로 수정한 전망치를 내놨습니다.
지난 4월 한국 성장률을 1%로 전망한 이후 석 달 만에 0.2%p 내린 셈인데, 5월부터 13조 8천억원 규모의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집행됐음에도 아직 그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김여정 "美, 새로운 접촉 출로 모색해야"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이재명 정부와의 대화에는 선을 그으면서도, 미국을 향해서는 핵보유국 인정을 전제로 한 대화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미국을 겨냥한 담화를 통해 핵을 보유한 두 국가가 대결적인 방향으로 나가는 게 결코 서로에게 이롭지 않다면서, 새로운 사고를 바탕으로 다른 접촉 출로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적 관계가 나쁘지 않다는 점을 거론하면서도,?미국이 실패한 과거에만 집착한다면 양측 만남도 희망사항에 그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美국무부, 북한과 대화 지지
미국 국무부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담화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전세계 사람들에게 평화와 번영, 그리고 정상적인 삶을 제공하기 위해 누구와도 대화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 태미 브루스 대변인은 북한과 미국, 양국 정상의 개인적 관계가 나쁘지 않다는 김 부부장의 담화 내용에 대한 입장을 묻자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에 봤던 것과 같다"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다만, 브루스 대변인은 "대통령과 타국 (정상) 간 관계에 관한 문제는 백악관에 문의하는 게 좋을 것"이라며 추가 언급을 삼갔습니다.
정부 "북미회담 재개 적극 지지"
정부는 북한 김여정 부부장이 핵보유국 인정을 전제로 한 북미 대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 관련해 "북미회담 재개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과 통일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이런 입장을 밝히며 앞으로 "남북 간 신뢰를 회복하고 북미회담 재개를 촉진하는 여건을 만들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한국과 미국은 북미대화를 포함해 대북정책 전반에 관해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건희 '나토 목걸이'는 모조품…특검, 거액 현금다발도 확보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압수한 김씨의 반클리프 목걸이가 모두 모조품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목걸이는 지난 2022년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순방 당시 김씨가 착용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진품 가격은 6200만원 상당에 이릅니다.
특검팀이 이 장신구를 확보한 김씨 오빠 장모 집에서는 현금 1억여 원도 발견됐습니다. 특검은 정확한 출처와 용도를 수사 중입니다.
특검, 尹 오늘도 불응하면 '체포영장'
김건희 특검팀은?어제(29일) 소환에 불응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상대로 오늘(30일)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습니다. 특검은 만일 오늘 조사에도 윤 전 대통령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체포영장 등 강제수사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구속된 이후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며 내란특검의 소환 조사와 형사재판 모두 불출석으로 일관하고 있어, 특검이 향후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사상 처음 1천만명 넘어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통계청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현재 총인구 5180만 6천명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는 1012만 2천 명으로 한해 전보다 51만 3천명 늘었습니다.
15세에서 64세 생산연령인구는 3626만 3천명, 14세 이하 유소년 인구는 542만 1천명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각각 28만 3천명과 19만 9천명 줄었습니다.
영국,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할 듯
영국은 이스라엘이 오는 9월까지 가자지구 휴전에 동의하지 않으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키어 스타머 총리는 각료회의 이후 연설을 통해 "두 국가 해법이 위기에 처해 지금이 행동에 나설 때"라며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타머 총리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끔찍한 상황을 끝낼 실질적인 조처와 함께 휴전을 달성하고, 양국간 해법을 위한 장기적 평화 과정을 약속하지 않으면 9월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겠다고 압박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대해서도 인질을 모두 풀어주고 휴전에 동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뉴욕 중심가 고층 건물에서 '총기 난사'
연합뉴스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한 고층 빌딩에서 20대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경찰과 블랙스톤 임원 등 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을 비롯해 KPMG, 도이체방크, 미국프로풋볼(NFL) 본부 등대형 금융 기관과 주요 시설 등이 입주한 맨해튼 파크애비뉴 345번지 44층짜리 빌딩에서 발생했습니다.
제시카 티쉬 뉴욕 경찰청장은 사고 후 브리핑에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거주하는 27세 셰인 타무라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단독 범행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고교 시절 미식축구팀에서 '러닝백'으로 뛰었던 타무라는 총격을 이어가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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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은지 기자 leunj@cbs.co.kr
진실엔 컷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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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7-30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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