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가상자산이 급등 후 차익실현 매물 등 영향으로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시장은 다음 주 30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의 가상자산 자문기구가 발표할 보고서를 주시하고 있다. 2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주요 가상자산은 주간 기준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이다. 25일 오후 3시20분 기준 비트코인(-4.15%), 이더리움(-0.49%), 리플(-14.04%), 솔라나(-2.56%), 에이다(-8.33%) 등을 기록했다. 한 달 기준으로 보면 주간 하락세를 상쇄하고 플러스(+) 수익률을 거뒀다. 비트코인(8.49%), 이더리움(48.51%), 리플(41.03%), 솔라나(22.14%), mp3제공 에이다(36.68%) 등이다. 앞서 ‘크립토 위크’(crypto week)를 기점으로 급등세를 펼친 가상자산은 다음 정책 모멘텀을 앞두고 있다. 백악관의 가상자산 정책을 자문하는 실무그룹(워킹그룹)은 오는 30일께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23일 ‘미국의 디지털 금융기술 리더십 강화’(STRENGTHEN 코아스 ING AMERICAN LEADERSHIP IN DIGITAL FINANCIAL TECHNOLOGY)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워킹그룹이 180일 이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및 입법안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당시 행정명령에는 보고서에 ▷가상자산의 발행 및 운영 규율 ▷가상자산 전략비축 평가 및 기준 마련 등에 대한 입법안을 제시 개인회생 면책 하도록 했다. 구체적으로는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발행 및 운영과 관련된 연방 차원의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안하고 미국의 가상자산 비축 가능성을 평가하고 비축 기준도 담도록 했다. 목적은 가상 자산과 금융기술 분야에서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전략비축 부분은 시장이 주시하는 대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6일 비트코인 이벤트행사 을 전략비축하는 내용이 담긴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민·형사 재판 과정에서 연방정부에 몰수된 가상자산을 국가 차원에서 비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연방정부는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담겼다. 외신에 따르면 보고서에는 연방정부의 비트코인 보유 기간과 예상 몰수 규모 등이 담길 수 있다고 전해진다. 이번 보고서는 다양한 기관 생애첫주택구입자금 의 의견을 수렴한 종합본이다. 미국 재무부, 법무부, 상무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각 연방기관의 의견을 실무그룹이 취합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위원장은 친 가상자산 인물인 데이비드 삭스 가상자산(AI)·크립토(Crypto) 차르가 맡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디크립토는 “보고서의 관건은 ‘규제 명확성’을 제공하는지 여부이며, 제대로 수행된다면 미국을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했다.
작성일 : 25-07-3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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